[Scrap]Music

슈베르트 미사G장조

Klara Song 2007. 7. 5. 10:34

 

작성자: 음악사랑    등록일자: 2001/04/28 21:03

제목: 슈베르트 미사G장조

이 곡을 빈소년합창단의 연주로 녹음된 음반을 3종을 접해 봤는데 한스 길레스베르거의 RCA 레코드 와 우베 크리스티안 하러의 PHILIPS레코드와 페터 마르쉬크(부르노 베일/계몽주의 시대 오케스트라)의 SONY 뮤직 인데 아쉽게도 RCA는 지금은 폐반되어 들을 수 없는 음반이다.


현재는 하러와 마르쉬크의 2종의 음반만 듣고 있는데 하러 이후의 빈소년합창단의 음반들은 빈소년합창단의 음악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잖이 실망을 주었는데 하러의 지휘로 녹음된 음반과 마르쉬크의 지휘로 녹음된 음반을 들어보면 같은 레퍼토리 임에도 불구하고 느낌이 많이 다르다. 같은 레퍼토리를 여러 합창단이나 시대를 달리해서 다시 녹음된 음반들을 접하면 아무래도 예전에 듣던 음반들과 약간의 비교가 되기 마련인데 이 두 음반을 여러번 들어본 결과  어느 음반이 뛰어나느냐를 따지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는듯하다.


90년대 중반에 소니사에서 녹음된 음반은 부르노 베일이 계몽주의 시대의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반주를 하는데 이 오케스트라는 정격연주 단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80년대  초반에 하러가 빈 교향악단을 이끌고 녹음한 음반하고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하러 지휘의 음반은 합창과 솔로 모두 역시 하러 특유의 밝고 화려함이 돋보인다. 이 음반에서 솔로를 맡은 소년은 "파퓰러송과 듀엣" 음반에서 슈베르트의 가곡 "음악에 부쳐'를 부른 소년인데 발고 따스한 느낌이 좋다. 특히 화려하고 시원스러운 고음 처리가 훌륭하다.


반면에 소니사에서 90년대 중반에 녹음된 음반들은 합창과 솔로의 소리가 전체적으로 어둡고 솔로도 화려하고 시원스럽게 노래하기 보다는 절제된 가창력을 들려주는데 이는 지휘자인 부르노 베일과 계몽주의 시대의오케스트라와의 합의(?)하에 의도된 가창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오케스트라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슈베르트가 의도한 대로 연주하기 위한.....

 

 

http://board6.superboard.dreamwiz.com/board.cgi?db=12_klarasong&action=list&no=58&page=4

 

 

Mass in G Major 중 Kyrie

 

 

Mass in G Major 중 Benedictus

 

 

Mass in G Major 중 Agnus D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