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재 - 살아있는 재료
물리적, 생물학적 그리고 생리적 특성상 제한된 목재만이 리코더 제작에 사용된다.
• 정교성, 깨끗한 표면, 모서리를 만들기 위새서 리코더용 목재는 조직이 규칙적이고 미세해햐 한다.
• 목재는 너무 가볍지 않아야 한다.
• 목재는 호흡의 습기 그리고 온도변화에 민감하지 않고 안정적이여야 한다. 악기제작은 아주 정확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도는 악기의 지속적으로 질을 유지하기위해 중요하다.
• 목재는 건강에 해롭지 않아야 한다. 몇가지 열대성 목재들은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때문에 악기제작에서 제외된다.
• 완성된 악기가 미적으로 보이기 위해 목재는 색과 결을 갖아야 한다.
◈ 리코더 제작용 목재
흑단, 자단, 회양목, 장미목 등은 악기제작에 정평이 있고 많이 사용된다. 이들 열대성 나무들은 특히 좋은 색과 결을 나타내며, 뛰어난 음색으로 악기제작에 적당하다.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졌던, 자두나무,단풍나무, 배나무 등이 미세한 구조와 보존성이 좋아 리코더 제작에 적당하다.
유럽산 올리브나무와 회양목이 예전부터 사용되어진다.
• 부드럽고 가벼운 목재: 악기의 무게가 적게 나가며, 수명이 짧고, 저음 악기제작에 적당하다.
• 단단한 목재: 음색은 크고 밝으며, 수명이 길고, 고음 악기제작에 적당하다.
제작에 자주 사용되는 목재는 다음과 같다.
◈ 목재의 종류
1. 배나무
• 학명: Pirus communis
• 독어명: Birnbaum
• 밀도: 0.65
• 자생지역: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중간갈색을 띠며, 약한 나무결을 갖으며, 특히 균일하고 미세한 구조를 갖는다. 비록 강도가 약한편에 속하지만, 높은 밀도로 제작에 알맞다. 배나무로 제작된 악기는 부드럽고 따듯한 음색을 갖아서 앙상블 연주에 알맞다. 악기의 내구성을 높이고, 목재의 변형을 막기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기름칠을 해줘야 한다.
2. 자두나무(紫桃―)
• 학명: Prunus domestica
• 독어명: Pflaume
• 밀도: 0.79
• 자생지역: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진한 적황색을 띠고, 나무결이 아주 강하며, 고급스러운 목재이다. 목질이 강한반면, 밀도가 비교적 작은편이어서 특히 저음 악기에 적당하다. 기본음과 동시에 풍부하고 힘이 있는 음색을 나타낸다. 악기는 균열을 막기위해 정기적으로 기름칠을 해주고,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해야한다.
3. 단풍나무(丹楓―)
• 학명: Acer pseudoplatanus
• 독어명: Ahorn
• 밀도: 0.63
• 자생지역: 유럽, 캐나다
밝은갈색을 띠며, 은빛 줄모양의 나무결을 보여 쉽게 구분 가능하다. 비록 비교적 긴 조직을 갖지만, 높은 탄력성을 갖아서 균열에 덜 민감하여 악기제작에 좋다. 강도가 중간편에 속하여 정교한 음색을 보여서 특히 앙상블 악기에 적당하다.
4. 유럽산 회양목(―楊木)
• 학명: Buxux sempervirens
• 독어명: Europäischer Buchsbaum
• 밀도: 0.95
• 자생지역: 영국, 프랑스, 스페인
화려한 황갈색을 띠는 유럽산 회양목은 악기제작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목재이다. 높은 강도와 밀도, 미세한 구조는 완벽하게 매끄러운 표면, 섬세한 조율을 갖는 악기를 제작할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균열과 뒤틀림에 민감하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너무 급격한 온도와 습도 변화는 피해야 한다.
5. 올리브
• 독어명: Olive
• 밀도: 0.85
• 자생지역: 이탈리아, 스페인
아주 우수한 황갈색으로 결을 갖으며, 강도는 중간정도이고 매끄러운 표면으로 작업을 할수 있게 해준다. 재질이 우수해서 유럽지역 밖에서 수입되는 목재의 대용으로 사용되어진다. 올리브로 제작된 악기는 음량이 풍부하고 열려져 있으며, 독주와 앙상블에 사용되어질 수 있다.
6. 장미나무
• 학명: Dalbergia frutescens
• 독어명: Rosenholz
• 밀도: 0.95
• 자생지역: 브라질
장미나무는 리코더 악기제작용으로 아주 널리 사용되어지는 목재이다. 그러나 요즘은 구하기 어려운 목재중의 하나이다. 아주 아름다운 황적색의 나무결은 갖은 자단을 아주 화려한 재질에 속하며, 따듯하고 밝은 음색을 갖는다. 악기는 가벼워서, 손에 잡기에 편하다.
7. 자단(紫檀)
• 학명: Dalbergia stevensonii
• 독어명: Palisander
• 밀도: 1.05
• 자생지역: 온두라스(중앙 아메리카 동북부)
검은갈색을 띠며, 뚜렷한 나무결을 나타내며, 습기와 온도 변화에 아주 강하다. 재질은 강하고 무거운 편이지만, 가공하기에 어렵지 않다. 비교적 큰 조직은 고음역대에서 뚜렷하고 강한 음색을 나타낸다. 연주자에게는 많은 연주에도 악기가 안정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8. 모잠비크 흑단(―黑檀)
• 학명: Dalbergia melanoylon
• 독어명: Grenadill
• 밀도: 1.20
• 자생지역: 모잠비크(아프리카 동남부)
리코더 제작 재료 중 가장 강하고 무거우며, 흑색을 띠며 부분적으로 흑갈색의 나무결을 갖는다. 아주 미세한 조직과 밀도 그리고 많은 송진을 함유하여 많은 연주에도 무리가 가지 않아서 악기제작에 이상적이다. 또한 습기에도 아주 강하며, 안정성을 보여준다. 매끄럽고 강한 표면은 강하고 우아한 음색을 갖으며, 넓은 공간에서의 연주에도 적합하여 독주연주악기에 이상적이다. 연주전에 취구에 습기가 끼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미리 따듯하게 해줘야 한다.
9. 흑단(黑檀)
• 학명: Diospyros-Acacia
• 독어명: Ebenholz
• 밀도: 1.2
• 자생지역: 마다가스카르(아프리카 동남부의 섬나라)
모잠비크산 흑단과 비슷하며, 검정색을 띠고 어두운 나무결을 보인다. 모잠비크산 흑단 보다는 강도에서 약한편이어서 음색에 있어서도 조금 떨어진다. 흑단으로 제작된 악기는 풍부하며 동시에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음색을 나타낸다. 균열을 피하기 위해서 갑작스러운 온도의 변화를 피해야 한다.
10. 적삼목(赤杉木)
• 학명: Juniperus virginiana
• 독어명: Rotzeder
• 밀도: 0.45
• 자생지역: 북아메리카
미세한 결을 보이며, 적갈색을 띠는 적삼목은 특유의 향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리코더 제작에서 아주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오직 블록 부분에만 사용되어지기 때문이다. 습기에 아주 강하고 안정적이어서, 연주시 발생하는 습기를 형태의 변형없이 잘 흡수하는 장점이 있다.
* 글은 몰렌하우어, 뫼크, 스테판 블레징어 등을 참조한 것입니다. 2005.12. by Block, SnC
'[Scrap]Artic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 리코더를 위한 곡 (0) | 2007.07.08 |
---|---|
[펌] [악기탐구] 트라베르소 음색의 변화 (0) | 2007.07.08 |
[펌] [악기탐구] 리코더의 구조 (0) | 2007.07.08 |
[펌] [악기탐구] 트라베르소의 역사 (0) | 2007.07.08 |
[펌] [악기탐구] 리코더의 역사 (0) | 2007.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