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n's Picture

오티스타 디자인 스쿨 2기 시작

Klara Song 2012. 9. 2. 13:55

 

 

                                             오티스타 디자인 스쿨 2기 시작

 

                                    

 

 

  어제 오후에 딸과 함께 이대 교육관에서 있었던 오티스타 디자인 스쿨에 다녀왔다.

제일 먼저 내 딸이 아주 어릴적에 함께 특수교육을 받았던 친구와 엄마를 만났다. 그리고 앞으로 디자인 스쿨을 진행할 분들이 인사를 하고 엄마와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사용권 허락을 위한 동의서를 작성하고 서명하였다.


  지난 기수에 참석했던 학생들중에 작품이 이미 선정되어서 상품으로 출시된 것들을 보여주시고 설문지를 다 쓰고나서 토트가방을 선물로 받았다. 내 딸을 이 프로그램에 추천해주시고 어릴적에 지도해주셨던 선생님도 어제 오후에 오셔서 아이가 참 기뻐했다 . 딸아이의 어릴적 그림도 한개가 이미 선정이 되어서 엽서나 팜플렛에 사용해도 되는지 담당 선생님이 물어봐서 흔쾌히 대답했다.


  어제는 참석한 아이들이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각자 그림을 그리는데 수민이는 곧바로 그리지 않고 한참 생각하다가 도화지에 자신이 가지고 있거나 자기가 가지고 싶은 여러종류의 물건을 겹치지 않을정도의 틈만 주고 빽빽하게 전체그림그릴 공간의 사 분의 일 정도를 그렸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여러 상품ㅡ머그잔이나 티셔츠, 그리고 엽서나 트트가방 등 ㅡ 에 쓰이게 되면 자신의 그림이 들어간 상품에 대한 판매료 및 저작권료를 받게되는 그런 시스템이라고 하니 지난 기수때 참석했던 아이들 중에 디자이너 명함을 받은 아이들도 여럿 있었고 내 아이도 두달후엔 명함을 받을거 같다는 희망이 생기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 아이가 오티스타 디자인 스쿨에서 그리는 그림들이 여러 상품의 디자인으로 잘 쓰여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이 좋은 프로그램을 알려주신 어릴적 특수교육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