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루트 공부-자기진단.
플루트 연습 과정에서 또 한 가지 방법은 스스로 선생님이 되어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다. 선생님들이 레슨 중에 하시는 일은 학생의 연주를 들어보고, 연주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찾아내어 그 해결방법을 생각하고 우선 순위를 정해서 그 학생의 문제점을 순차적으로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연주능력 향상을 위한 자기진단(自己診斷) 및 개선방법(改善方法). 1) 주의 깊게 자신의 연주를 들어본다. 2) 연주를 하는 동안 발생하는 문제점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3)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4) 선택한 해결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 시도해본다. 5)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그 다음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6)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해결방법을 찾아 다시 적용해 본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연주에 무언가 잘 못되었다는 것은 알지만 그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잘 모른다.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했으면, 그 문제를 정확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소리가 나쁘다!", "소리가 왠지 예쁘지 않다!" 라는 표현 보다는 "음이 깨끗하지 못하고 잡음이 섞여 지저분하다!", "음의 높이가 일정하지 않고 오르락내리락 하며 떨려 안정감이 없다!", "연주에 리듬감이 없이 단지 자를 대고 줄을 치는 것처럼 일직선으로 흐른다!" 등등 정확한 표현으로 자기의 소리의 특징을 표현할 수 있다면 그 해결 방법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완벽한 연주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어떤 곡이든 처음에는 아주 느린 템포로 천천히 연주하면서 연주상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연주가의 두뇌가 먼저 그 곡을 이해하고 두뇌의 명령을 연주가의 몸, 혀, 입술, 손가락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출처:G플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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