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글
[본문스크랩] 음악인을 위한 기도(by류트맨)
Klara Song
2007. 9. 24. 07:45
http://cafe.naver.com/lutelove/321
달콤한 선율같은 이슬과
비바람의 스케르�를 헤치고
저
여기에 왔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사라집니다.
오늘하루
먼 여행으로 몸이 지쳤습니다.
남은것은
목소리와 한조각의 악기.
이제 몇시간 뒤면
많은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고 있겠죠.
그윽한 눈빛, 만족한 표정들, 박수갈채
관중들의 애정가득한 동전들을 두손에 쥐어주시고
겸손의 날개를 달아주십시오.
당신께 다가가겠나이다.
언젠가
눈에 보이던 것들이 사라지고
당신을 노래하던 마지막조각마저
뇌리에서 잊혀질즈음
설움가득한 세상의 눈물을 거두어 주시고
두팔가득 품에 안기게 하소서.